[날씨] 충청 이남 '호우경보'…내일까지 250㎜↑ 더 내려

차민진 2023. 7. 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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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이남 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장맛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내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강한 장맛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충청과 남부, 제주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충청 이남 지방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은 강한 비구름이 전북과 전남 서해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시간당 1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오늘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도 이들 지역에 물벼락이 떨어집니다.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70mm 이상, 특히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최고 100mm의 극한 호우가 예고됐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 지역에 최대 350mm 이상, 충청과 남부, 제주도에 100~200mm, 많게는 250mm 이상의 큰비가 퍼붓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는 만큼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정체전선이 잠시 물러나겠지만, 주말에 또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며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침수 등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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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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