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진 집중호우···전북지역 산사태 14건 발생

전주=박지훈 기자 2023. 7. 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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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집중호우에 따른 전북지역 침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비가 예보가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까지 완주 5곳, 익산 4곳, 장수 2곳 등 모두 14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향후 피해가 늘어날 수 있으니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호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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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1만4579㏊ 물에 잠겨
신속 대처로 인명피해는 전무
지난 16일 김관영(왼쪽 세번째) 전북도지사가 익산시 석동배수장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북도
[서울경제]

연일 집중호우에 따른 전북지역 침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7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비로 도내 농경지 1만4579㏊가 물에 잠겼다. 작물별로는 벼가 9577㏊로 가장 많고 논콩 4533㏊, 시설원예 412㏊ 등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비가 예보가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 신고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완주 5곳, 익산 4곳, 장수 2곳 등 모두 14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산사태 면적은 2.53㏊에 달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밖에 공공시설 42건, 사유시설 142건의 피해 신고도 접수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향후 피해가 늘어날 수 있으니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호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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