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주째 하락…서울-양평고속道 백지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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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주 42.0%까지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논란을 꼽았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 호남에서 하락하고 대구·경북에서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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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에 따른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함'이란 응답자의 비율이 38.1%로 전주보다 1.0%포인트(p) 떨어졌다. '잘못함'은 0.9%p 오른 58.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0%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주 42.0%까지 올랐다. 그러다 7월 첫째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번 조사에서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논란을 꼽았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 등의 보도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 호남에서 하락하고 대구·경북에서는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가 39.0%로 나타나 전주(44.6%) 대비 5.6%포인트 떨어졌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39.7%로 나와 전주(43.3%) 대비 3.6%포인트, 광주·전라는 22.3%로 전주(25.2%) 대비 2.9%포인트 내려갔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57.3%로 집계돼 전주(51.6%) 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지지율은 서울 37.9%, 인천·경기 35.3%로 전주와 비슷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에서 31.4%, 30대 36.0%, 40대 23.9%, 50대 32.5%, 60대 47.7%로 나타나 전주 대비 각 1.7~2.6%포인트의 소폭 하락세가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62.6%로 전주(57.3%) 대비 5.3%포인트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 긍정평가는 중도층 36.2%, 진보층은 15.1%로 집계됐다. 보수층은 62.5%로 나타나 전주(64.4%) 대비 1.9%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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