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켈리 마케팅 비용으로 수익성 부진 불가피-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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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에 신제품 켈리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 중이지만, 예상보다 마케팅 비용이 크게 발생함에 따라 당분간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그만큼 매출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류 기업 특성상 시장점유율 상승 시 기업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단기 손익보다는 1위 사업자인 오비맥주와의 시장점유율을 격차 축소 여부가 주가 측면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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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에 신제품 켈리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 중이지만, 예상보다 마케팅 비용이 크게 발생함에 따라 당분간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1천원에서 하향 조정한 2만8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에 전년 대비 3% 증가한 6천6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 감소한 187억원을 전망했다.
소주 부문 매출은 국내 소주 시장의 성장류 자체가 둔화된 가운데 전년 동기의 기저가 높았던 영향이 크겠다. 시장 점유율은 60% 후반 수준으로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맥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천266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제품 켈리 출시 이후 맞이하게 되는 첫 번째 분기 실적이며 켈리는 출시 1개 분기만에 하이트진로 전체 맥주 판매량의 2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안착 중이다. 다만,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도 크게 발생함에 따라 당분간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그만큼 매출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류 기업 특성상 시장점유율 상승 시 기업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단기 손익보다는 1위 사업자인 오비맥주와의 시장점유율을 격차 축소 여부가 주가 측면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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