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열흘 앞…한국전쟁 공로자 9000여명에 메달 수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공로자 9000여명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국해방전쟁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우고 혁명 연대들을 충성과 애국으로 수 놓아온 전쟁노병(참전군인)들과 전시 공로자들 9296명에게 전승 70돌에 즈음해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승절 앞두고 기념 행보 지속…결속 및 충성심 유도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공로자 9000여명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국해방전쟁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우고 혁명 연대들을 충성과 애국으로 수 놓아온 전쟁노병(참전군인)들과 전시 공로자들 9296명에게 전승 70돌에 즈음해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가열한 전화의 나날 영용한 전쟁노병들과 전시 공로자들은 김일성 동지만 있으면 반드시 이긴다는 철석의 신념을 굳게 간직하고 원쑤(원수) 격멸의 성전에 산악 같이 떨쳐나 무비의 희생성을 높이 발휘했다"면서 "나라의 자주권과 영토를 피로써 사수하고 영웅조선의 불굴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준엄한 날에도 행복한 날에도 변함없이 당의 영도를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 통일, 나라의 부강 번영을 위한 길에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다 바쳤다"라면서 "전승세대의 공적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뿌리고 있으며 불굴의 투쟁 정신은 오늘도 우리 인민을 영웅적 위훈으로 고무추동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제정된 이 기념메달은 직경 39㎜의 붉은 오각별 모양으로,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숫자 '70'이 승리와 영광을 상징하는 월계수와 나란히 새겨져 있다.
제정 직후 선대지도자인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수여되기도 했다.
북한은 올해 전승절을 기념해 '승전'의 의미를 부여하는 각종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기념 중앙연구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전승절 70돌 기념 새 우표 6종을 발행하기도 했다.
올해 전승절에는 열병식을 포함한 각종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열흘가량 앞으로 다가온 전승절까지 관련 선전전도 지속되고 각급의 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