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진단법 러시아 특허 등록

박인혁 2023. 7. 17.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비알코올성지방간 질환(NAFLD) 진단법에 대해 러시아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NAFLD와 같은 만성 간질환 및 진행성 섬유증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신 연구에 주목했다.

고바이오랩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장내 미생물 유래 대사체를 깊게 분석해 NAFLD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바이오마커 활용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비알코올성지방간 질환(NAFLD) 진단법에 대해 러시아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NAFLD는 단순한 지방증(steatosis)에서 시작해 진행성 섬유증 및 간경변 등을 유발시키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으로 진행되는 간 질환이다. 

고바이오랩에 따르면 NAFLD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비만이 아닌 NAFLD 환자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NAFLD와 같은 만성 간질환 및 진행성 섬유증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신 연구에 주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유래한 NAFLD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진단법 개발에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고바이오랩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장내 미생물 유래 대사체를 깊게 분석해 NAFLD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다국가 특허를 출원한 결과 러시아에서 먼저 특허가 등록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현대인의 생활 행태 변화 등을 고려하면 주요한 대사질환인 NAFLD의 유병률은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NAFLD의 진단법 및 치료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