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객 잡아라"…카드도 캐릭터 전성시대

박지운 2023. 7. 17. 08: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선 캐릭터 상품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런 캐릭터 열풍에 카드사들이 합세했습니다.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체크카드를 앞세워 젊은 층을 사로잡으려는 겁니다.

박지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한 캐릭터 박람회장.

어린이부터 2030 직장인까지, 캐릭터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하경 / 경기 용인시>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해서 구경하러 왔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상품을 보면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는 관람객들.

특히 젊은 층이 주로 쓰는 체크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민정 / 서울 중랑구> "요즘에는 카드 혜택보다는 아무래도 캐릭터가 있으면 그 카드를 발급받고 싶은 욕구가 생기거든요."

이렇게 캐릭터에 푹 빠진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카드사들도 적극적으로 캐릭터 도입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한 카드사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캐릭터 체크카드 이용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이 90%를 넘었습니다.

또, 캐릭터 체크카드는 월 이용률이 일반 체크카드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사용 빈도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기 캐릭터를 잘만 활용하면 젊은 고객들을 큰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서비스뿐만 아니고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고객분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어요. 그래서 카드사들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진행하는 걸 포함해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더욱 신경쓰는…."

새로운 트렌드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젊은층에게 선택받기 위한 카드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캐릭터 #신용카드 #체크카드 #금융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