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E] 데니스, '전기차의 F1' 포뮬러E 로마 E-PRIX 우승…시즌 랭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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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데니스(28, 영국, 아발란쉬)가 포뮬러(Formula)E 로마 E-PRIX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니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ABB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한국타이어 로마 E프리 본선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들어왔다.
시즌 개막전인 멕시코시티 E프리에서 우승한 데니스는 이후 준우승만 6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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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제이크 데니스(28, 영국, 아발란쉬)가 포뮬러(Formula)E 로마 E-PRIX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니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ABB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한국타이어 로마 E프리 본선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들어왔다.
포뮬러E는 '전기차의 F1'으로도 불린다. 포뮬러1(F1)이 내연기관차 레이싱이라면 포뮬러E는 순수 전기차로 진행하는 경주 대회다. F1과 더불어 포뮬러E도 FIA가 주관한다.
모터스포츠는 그동안 환경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소음공해와 온실가스 등 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FIA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전기 자동차 레이스를 기획했다.
이러한 계획으로 개최된 대회가 포뮬러E다. 환경 문제를 고려해 탄생한 포뮬러E는 2014년 중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후 대회 규모는 점점 커졌고 F1에 버금가는 인기를 형성했다.
유럽과 남미, 동남아시아에서 포뮬러E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회가 열리면 평균 2~3만 명의 관중이 이 경기를 관전한다.
올 시즌 포뮬러E는 지난 1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했다. 7월까지 총 16라운드가 진행되고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를 받은 드라이버가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데니스는 이번 로마 E프리에서 폴포지션(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을 얻었다. 2번 그리드에는 닉 캐시디(28, 뉴질랜드, Envine 레이싱)가 자리 잡았다.
시즌 개막전인 멕시코시티 E프리에서 우승한 데니스는 이후 준우승만 6번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로마 E프리에서는 다른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며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위는 노르만 나토(31, 프랑스, 니산)가 차지했다. 나토는 레이스 막판까지 데니스와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샘 버드(36, 영국, 재규어 TCS레이싱)는 그 뒤를 이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캐시디는 14위에 그쳤다. 그는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본선 레이스에서 부진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데니스는 시즌 포인트 195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캐시디는 171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레이스를 중도 포기한 미치 에반스(29, 뉴질랜드, 재규어 TCS레이싱)는 151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포뮬러E도 이번 시즌 2개 대회만 남겨 놓고 있다. 15라운드는 오는 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또한 시즌 최종전인 16라운드도 같은 장소에서 30일 진행한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포뮬러E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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