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빽가 뇌종양 투병에 공황"…신지 "같이 엄청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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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그룹 '코요태'가 멤버 빽가의 뇌종양 투병 당시에 대해 털어놨다.
김종민은 전 멤버 김구에 이어 빽가가 지난 2004년 합류했을 때를 언급했다.
빽가가 "신지가 객원 멤버를 해보라 해서 시작했는데 종민이 형이 텃세를 부렸다"고 하자, 김종민은 "인정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나는 그때 입에 꺼내기 싫을 정도로 아팠다. 공황(장애가) 왔었다"며 "빽가가 잘 버텨준 덕분에 25주년을 맞이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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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혼성 그룹 '코요태'가 멤버 빽가의 뇌종양 투병 당시에 대해 털어놨다.
코요태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데뷔 25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김종민은 전 멤버 김구에 이어 빽가가 지난 2004년 합류했을 때를 언급했다. 빽가가 "신지가 객원 멤버를 해보라 해서 시작했는데 종민이 형이 텃세를 부렸다"고 하자, 김종민은 "인정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빽가가) 피어싱도 무섭고 나한테 덤비면 어떡하지 싶어서 겁이 났다"고 고백했다.
지난 2009년에는 빽가가 뇌종양 투병을 시작하면서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 김종민은 "나는 그때 입에 꺼내기 싫을 정도로 아팠다. 공황(장애가) 왔었다"며 "빽가가 잘 버텨준 덕분에 25주년을 맞이했다"고 고마워했다. 신지 또한 "(김종민) 오빠가 방송에서 우는 사람이 아닌데 방송에서 오빠도 나도 엄청나게 울었다. '멘붕'이 왔었다"고 회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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