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우승 놓쳤지만 디 오픈 출전권…"빨래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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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최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메이저 골프대회 디 오픈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시즌 3번째 톱10을 작성한 안병훈은 오는 20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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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디 오픈 공동 26위…"더 좋은 성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최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메이저 골프대회 디 오픈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안병훈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에 있는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3번째 톱10을 작성한 안병훈은 오는 20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디 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이번 대회 상위 3명에게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
디 오픈은 오는 20일부터 영국 잉글랜드 위럴에 있는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디 오픈은 남자 골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안병훈은 대회 후 인터뷰에서 디 오픈 출전권 획득 사실에 기뻐했다. 그는 "디 오픈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지난 며칠 경기를 하면서 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조금씩 더 잘 하고 싶었다"며 "다음주 시합은 약간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예상치 못한 디 오픈 출전에 빨래부터 해야 한다며 웃었다. 그는 "원래 내일 돌아가는 일정이라 여분의 옷이 없다. 숙소에 돌아가자마자 빨래를 하고 다음주를 준비해야 한다"며 "그래도 이 대회를 위해 가져온 두꺼운 옷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빨래만 하면 다음주 준비에는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다. 오후 내내 빨래만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2014년 디 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리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프로의 신분으로 처음 디오픈에 출전했던 것이 그 대회였다. 훌륭한 골프 코스였고 그때는 약간 습해서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웠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 대회가 나의 첫 메이저 컷 통과 대회였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그 골프장에서 디오픈에 출전하는 것이 기대가 된다. 첫 대회보다는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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