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사람과 AI 함께 하는 '바이오닉 컴퍼니' 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최고경영자)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미래 KB, Biz 성장전략, HR·기업문화, 리더십 분야 등에 하나씩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 전략 회의는 '미래로 나아가며(Toward the Future)'를 주제로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속 '고객중심 경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변화'를 모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KB의 과거와 미래 10년' 주제의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10년 동안 성장한 KB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 담당해야 할 역할을 그렸다.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했으며 지속 가능한 KB가 되기 위한 실행 방안을 토론해 전략 방향을 구체화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최고경영자)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미래 KB, Biz 성장전략, HR·기업문화, 리더십 분야 등에 하나씩 답했다.
윤 회장은 "인공지능(AI),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 역량과 자산을 지속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되도록 노력해 AI 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KB 미래전략 포럼' 세션은 금융산업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대해 각각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을 전문가로 초청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270여명의 경영진들은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서 ▲본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사회적 역할 강화 ▲미래 인프라의 5가지 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KB는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돼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Purpose-driven)이 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KB금융은 AI 기술 혁신에 따른 금융기관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오는 21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를 초청해 'AI시장 변화와 금융기관의 대응전략'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송 지하차도 침수 직전 탈출한 차량 "무섭게 차오르는 물" - 머니S
- "성형말고 살 뺐다"… 배윤정, 다이어트 후 달라진 비주얼 - 머니S
- [momo톡] 폭우 뒤집어 쓴 車 방치하면 안돼요 - 머니S
- 여중생에 졸피뎀 먹인 30대 남성 "모텔 갔으나 성폭행 안했다" - 머니S
- 선우은숙 "다른 여자가 '오빠 잘한다'더라" 폭로 - 머니S
- [단독] 테슬라 모델Y RWD 국내 상륙… '보조금 미정' 출고가 5699만원 - 머니S
- "한국 애처럼 성형시켜줘"… 전소미, 왕따 상처 고백하며 눈물 - 머니S
- "장원영, 팔 다쳐 7바늘 꿰매"… '아이엠' 뮤비 촬영 중 부상투혼 - 머니S
- 현대차 울산공장서 30대 직원 사망… 열처리 설비 점검 중 기계 끼임 사고 - 머니S
- "나도 사기 피해자"… 현영, 임창정과 닮은꼴 행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