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1단지주공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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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번동1단지주공아파트(사진)가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한다.
이어 올해 1월 27일엔 안전진단 비용 약 2억 6000만원을 산정한 후 번동주공1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측에 안내했다.
위원회 측은 자체모금을 통해 마련한 안전진단 비용을 6월 8일 강북구에 예치했으며, 구는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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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번동1단지주공아파트(사진)가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한다.
17일 강북구에 따르면 번동1단지주공아파트는
번동 242번지 일대에 위치해있으며 1991년 5월 16일 준공돼 올해로 지어진지 33년차를 맞은 단지다. 연면적 10만7680.92㎡, 14개동·지하1층, 지상5~15층 규모로 현재 143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지난해 6월 30일 노후된 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해 505 세대의 동의(동의율 35.59%)를 얻어 강북구에 안전진단을 요청했으며, 이에 구는 같은 해 9월 7일 현지조사를 완료하고 해당 단지에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1월 27일엔 안전진단 비용 약 2억 6000만원을 산정한 후 번동주공1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측에 안내했다. 위원회 측은 자체모금을 통해 마련한 안전진단 비용을 6월 8일 강북구에 예치했으며, 구는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이달부터 추진한다.안전진단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는 ‘유지관리’, ‘조건부재건축’, ‘재건축’ 중 하나의 판정을 받게 된다. ‘재건축’ 판정의 경우엔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며, ‘조건부재건축’ 판정의 경우 적정성 검토를 거쳐 사업 추진여부가 결정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사업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사인데, 신청 요건 10%를 넘은 35.59%의 동의율로 알 수 있듯 입주민들의 재건축의 열망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진단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우 주민설멍회, 정비사업아카데미 등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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