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안좋네…리츠 배당수익률 전년比 2.6%p 감소

방윤영 기자 2023. 7. 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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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체 리츠(정책 리츠 제외) 배당수익률이 9.86%로 전년 대비 2.6%p(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보다 11.89%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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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리츠 배당수익률(정책리츠 제외) /사진=국토부

2022년 전체 리츠(정책 리츠 제외) 배당수익률이 9.86%로 전년 대비 2.6%p(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투자회사의 2022년 결산 배당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다. 정책 리츠는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출자를 통해 설립된 것으로 분석 대상에서 제외한다.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62%로 지난해보다 1.21%p 떨어졌다. 운용 리츠의 6개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9.64%) △물류(8.95%) △호텔(8.68%) △리테일(8.51%) △복합형(5.32%) △주택(1.59%)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보다 11.89% 감소했다.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125.31%) △호텔(31.15%) △리테일(16.04%) △물류(3.88%) △주택(0.25%) 순이었다. 복합형의 경우 지난해 해산한 사례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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