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뻘’이 된 오송 지하차도 참변 내부 공개…중심부, 구조대원 목까지 물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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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미호천 제방 붕괴로 운행 중이던 차량 15대가 물에 잠겨 13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 일부가 17일 언론에 공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구조 당국은 물이 많이 빠지면서 지하차도 내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터널 입구에서 10m가량을 공개했다.
한편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배수작업과 잠수부 투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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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미호천 제방 붕괴로 운행 중이던 차량 15대가 물에 잠겨 13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 일부가 17일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15일 사고 이후 수색작업 현장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구조 당국은 물이 많이 빠지면서 지하차도 내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터널 입구에서 10m가량을 공개했다.
공개된 터널 입구 차도 바닥은 발목까지 빠지는 진흙탕 범벅이었다.
더욱이 멀리서도 목격되는 지대가 낮은 중앙 쪽은 진흙이 두껍게 쌓인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도보 수색에 나선 구조대원들의 목까지 물이 찰 정도로 수심이 깊지만, 진흙이 흙탕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어 작업과 수색에 진척이 더딘 모습이었다.
현재 배수 작업이 80% 이상 진행됐지만 지하차도 중심부는 폭우로 유입된 흙탕물이 여전히 상당량 고여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서둘러 진흙과 물을 제거하고 실종자 구조, 수색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배수작업과 잠수부 투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밤사이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13명이며 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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