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제주 신양섭지 해변서 정화 활동 ‘바다쓰담’ 진행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중앙그룹이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신양섭지해수욕장에서 해안 정화 활동 ‘바다쓰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다쓰담은 ‘바다의 쓰레기를 담다’와 ‘바다를 쓰담쓰담 어루만진다’는 의미다. 중앙그룹이 지난 2021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바다 보호 활동이다.
또한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휘닉스제주는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구매한 투숙객에게 직접 해안 쓰레기 수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다쓰담 활동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활동 사진이나 쓰레기봉투를 휘닉스제주 내 모들카페에 인증하면 친환경 텀블러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14일 활동에는 인채권 중앙홀딩스 그룹부동산총괄 사장과 이윤규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중앙그룹 임직원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신양섭지해수욕장에서 이상 번식중인 구멍갈파래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신양섭지해수욕장은 제주 3대 해변으로 손꼽힐 정도로 청정 바다를 자랑했으나, 여름마다 해변에 쌓여 부패하는 구멍갈파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구멍갈파래는 방파제의 건설로 조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 제주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급증하여 제주 바다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중장비도 동원됐다. 중장비가 백사장을 뒤덮은 파래 더미를 밀어내면, 임직원이 손수 파래를 바구니에 담아 날랐다. 이렇게 제거한 파래는 총 240t에 달한다.
인채권 중앙홀딩스 그룹부동산총괄은 “깨끗했던 신양섭지해수욕장이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 지혜가 모였으면 좋겠다”며 “중앙그룹도 제주도와 힘을 합쳐 있는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파래를 나르고 있는 인채권 그룹부동산총괄사장과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사진 = 중앙홀딩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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