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가, 하반기 회복세 전망…목표가 30만원-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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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7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신세계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부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추가적인 하락 요인이 되지 않는다"라며 "중국 시장 내 화장품 과잉 재고도 618 쇼핑 행사를 기점으로 많이 해소돼 하반기 중국 화장품·한국 면세 산업 업황 개선은 분명하다. 하반기 디에프의 가치 부각과 함께 신세계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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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7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면세 업황 개선에 따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신세계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5064억원(전년 동기 대비 -19.7%), 영업이익은 1462억원(-22%)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14.1%, 5.2% 하회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부문의 높은 기저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기존점 신장 부진, 인건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익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주가(-17.4%)는 매우 부진했다"라며 "중국 화장품 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한국 면세 산업의 매출 회복도 부진해 신세계 디에프의 가치가 부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엔저 등에 따라 해외 관광객이 증가한 일본 백화점 대비 신세계의 투자 매력도가 하락한 점도 주가 하락 요인"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신세계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부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추가적인 하락 요인이 되지 않는다"라며 "중국 시장 내 화장품 과잉 재고도 618 쇼핑 행사를 기점으로 많이 해소돼 하반기 중국 화장품·한국 면세 산업 업황 개선은 분명하다. 하반기 디에프의 가치 부각과 함께 신세계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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