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YG엔터,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 주가에 부담…불확실성 해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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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에 대해 견고한 실적에도 블랙핑크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 이슈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반기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 재계약을 둘러싼 잡음이 장기화하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블랙핑크 데뷔 일은 2016년 8월 8일이고, 현재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은 8월 26일에 끝나는 북미 일정으로 늦어도 8월 중에는 거취가 공식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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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에 대해 견고한 실적에도 블랙핑크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 이슈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4000원은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YG엔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한 1205억원, 영업이익은 142.3% 늘어난 226억원으로 기대치(컨센서스·영업이익 212억원) 상단에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음반·음원 부문은 직전 분기 말 발매된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앨범과 트레저 유닛인 T5의 디지털싱글 등이 반영됐고, 콘서트 부문은 블랙핑크 월드 투어, 트레저 아시아 투어 등이 있었다”라면서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일본 콘서트 수익 인식은 다음 분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분기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분기 중에 블랙핑크의 도쿄, 오사카 공연이 총 4회 있었다”면서 “연결 자회사 YG Plus는 YG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전년 동기 대비 음반·음원 성과를 감안할 때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에는 트레저의 활약과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기대된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트레저는 6월 말 유닛 T5 활동에 이어 7월 말 정규 2집으로 컴백할 예정인데,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 만큼 이번 앨범을 교두보로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인데, 일본과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권으로 보폭을 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9월 YG 특유의 강렬한 힙합 장르의 노래로 데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면서 “공개 평가를 통해 데뷔 멤버를 구성했는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거의 300만명에 육박해 시장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한 만큼 데뷔와 함께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 이슈는 해소되어야 한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 재계약을 둘러싼 잡음이 장기화하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블랙핑크 데뷔 일은 2016년 8월 8일이고, 현재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은 8월 26일에 끝나는 북미 일정으로 늦어도 8월 중에는 거취가 공식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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