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카자흐스탄서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

유경훈 기자 2023. 7. 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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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이라 재단)은 지난 12, 13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알마티 건강상담회(B2C) 및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상담회는 양일간 77명의 환자를 돌봐 서울 의료관광에 대한 카자흐스탄 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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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건강상담회 진행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

[투어코리아= 유경훈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이라 재단)은 지난 12, 13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알마티 건강상담회(B2C) 및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ealing Your Life, SEOUL'을 주제로 양국의 의료관광 및 일반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는 4천 명 이상으로, 전년(1,546명) 대비 160% 증가했다. 


카자흐스탄이 서울 의료관광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거웠다.


'알마티 건강상담회'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서울 유명 병원(4개)의 전문의료진(5명)이 카자흐스탄 환자들과 직접 대면해 진료과목별 건강상담회를 진행했다. 


건강상담회는 양일간 77명의 환자를 돌봐 서울 의료관광에 대한 카자흐스탄 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상담회에 참가한 A씨는 ''안면비대칭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서울의 우수한 의료진을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어 좋았고, 나의 건강 문제를 자세히 분석하며 치료방법 및 수술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3D 모델 등의 기술을 통한 진료가 감명 깊었고 향후 치료를 위해 서울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행사 소감을 피력했다. 

알마티 서울관광설명회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서울관광재단-카자흐스탄 방사선종양학연구소가 3자 MOU를 체결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카자흐스탄 방사선종양학연구소(Kazakh institute of oncology and radiology; KazIOR), 재단이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 향후 서울-카자흐스탄 간 적극적인 의료관광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마티 서울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의료기관, 미디어, 서울관광 기업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문을 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등 서울의 신규 관광 인프라와 함께 올겨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빛초롱축제'를 비롯한 뷰티‧웰니스‧미식‧의료관광 등 서울 관광콘텐츠와 볼거리 등을 소개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환자 및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빛초롱축제를 비롯해 K-POP, K-뷰티, K-미식 등 다양한 서울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특히 길 대표는 "서울을 찾는 카자흐스탄 관광객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2B 트래블마트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 관광 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 거래(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 관광기업과 카자흐스탄의 여행사 54개 사가 만나 서울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카자흐스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국내에선 여행사, 의료기관, 의료유치기관, 엔터 및 쇼핑센터 등 총 12개사가 참가해 카자흐스탄 현지 여행사에게 다양한 관광상품과 홍보 콘텐츠를 소개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Golden Tour Kazakhstan, Ruvens 등 주요 여행업 관계자 42개사가 참석해 서울관광 상담을 진행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행사처럼 펜데믹 이후, 고부가가치 관광사업인 의료관광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본다."면서, "앞으로 중앙아시아, 중동 등 방한 의료관광 주요 시장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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