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럽은 축구천재 배준호 보고 반성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선수 배준호(20·대전 하나시티즌)가 유럽 언론으로부터 '서구중심주의에 회의감을 들게 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이탈리아 스포츠매체 '일울티모 우오모'는 "배준호는 유럽축구 위주 관점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었다. 들어 본 적 없거나 거의 모르는 선수가 저렇게 잘할 수 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선수 배준호(20·대전 하나시티즌)가 유럽 언론으로부터 ‘서구중심주의에 회의감을 들게 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이탈리아 스포츠매체 ‘일울티모 우오모’는 “배준호는 유럽축구 위주 관점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었다. 들어 본 적 없거나 거의 모르는 선수가 저렇게 잘할 수 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부터 4경기 1득점 3도움으로 한국이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이 됐다. 토너먼트 평균 84.0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07로 맹활약했다.
배준호는 2023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8차례 프리킥을 획득하는 등 이탈리아가 반칙으로 막을 수밖에 없도록 했다. ‘일울티모 우오모’는 “이탈리아 오른쪽 수비는 ‘악마 같은 레프트윙’을 막느라 허우적거렸다. 한국전 대부분의 문제가 배준호에 의해 발생했다”고 돌아봤다.
U-20 월드컵 4강전 배준호는 매치업 상대 마티아 차노티(인터 밀란)를 압도했다.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8위 팀 선수를 개인 능력으로 괴롭힌 것이다.
‘일울티모 우오모’는 “온몸으로 막은 이탈리아 3명 때문에 거의 쓰러질뻔했던 배준호는 놀라운 스피드로 다시 일어나 페인팅으로 수비를 피하고 반 박자 빠른 고난도 크로스를 구사했다”며 회상했다.
배준호는 스포츠채널 ‘ESPN 라틴아메리카’와 남미 OTT 서비스 ST★R+가 공동으로 선정한 U-20 월드컵 포지션별 파워랭킹에서 레프트/라이트 윙을 통틀어 제일 뛰어난 날개로 뽑혔다.
‘ESPN 라틴아메리카’와 ST★R+는 세계 최대 미디어 회사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모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가 보도한 ‘U-20 월드컵 후 유심히 지켜볼 스무 명’에도 포함됐다.
‘일울티모 우오모’는 “배준호는 영리한 반칙 유도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해결책을 찾는 정신력까지 지녔다. 인상적인 양발 기술과 볼 컨트롤은 이탈리아 수비를 미치게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탈리아전뿐 아니라 ‘일울티모 우오모’는 “배준호는 16강 이후 혼자서 수비를 따돌리고 상대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승부를 결정적으로 이끈 훌륭하고 멋진 실력”이었다며 U-20 월드컵 토너먼트 활약 전체를 호평했다.
‘일울티모 우오모’는 “실수를 용납할 여지가 많지 않은 팀의 빠른 템포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부”가 과제라면서도 “배준호를 향한 유럽의 영입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며 해외 진출을 예상했다.
배준호는 대전에서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2 K리그2 8경기 1골 ▲2022 FA컵 1경기 ▲2022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2023 K리그1 11경기를 뛰는 등 프로축구 경험 역시 이미 적지 않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최진실 딸’ 최준희 학폭 논란 억울 “강압적 사과문…때린 적 없어” - MK스포츠
- 슈퍼주니어, SM 재계약…“은혁·동해·규현은 떠난다”(공식) - MK스포츠
- 블랙핑크 제니, 노출 막았다…하트 [똑똑SNS] - MK스포츠
- 아이브 장원영, 탄탄한 복근 자랑…美쳤다 [똑똑SNS] - MK스포츠
- 황의조, 노팅엄 복귀 후 프리시즌 결승골 폭발...EPL 데뷔 정조준 - MK스포츠
- 한국체대-국회사무처, 국민건강 연구 업무협약 - MK스포츠
- 김하성, 후반기 첫 아치 폭발...시즌 11호 홈런 작렬(1보) - MK스포츠
- ‘뷰타니·뷰진스·뷰탑건’ 올스타전 수놓은 뷰캐넌 [현장] - MK스포츠
- 부에노 실바, 전직 챔피언 홈 제압 [UFC 홈 vs 부에노 실바] (종합) - MK스포츠
- 댄스로 4연승 자축한 박준용 “순대국에 소주 한 잔 생각나요”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