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플레이디,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김경택 기자 2023. 7. 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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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7일 플레이디에 대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90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88% 감소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확대돼 광고주들의 예산 집행이 감소한 영향으로, 2분기 실적도 마찬가지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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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상상인증권은 17일 플레이디에 대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플레이디는 디지털 광고 대행사다. 광고주를 대신해 검색 광고(SA)와 디스플레이 광고(DA)를 제작·기획해 광고 비용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급 받고 있다. SA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매체로 직접 광고하고, DA는 매체 기획·운영 전문업체인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최대주주)를 중심으로 광고한다. 주요 고객사 분야는 커머스, 여행, 교육 등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90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88% 감소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확대돼 광고주들의 예산 집행이 감소한 영향으로, 2분기 실적도 마찬가지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여행, 보험, 교육 분야에서 광고주들의 예산 집행 규모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보험 광고 예산은 다른 분야 대비 규모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또 하반기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작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게임 광고비 집행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고객사와의 재계약도 성사됨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예상된다"며 "최근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스탠스로 인해 광고 성과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나타나는 디지털광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실적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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