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SK바이오팜, 분명한 방향성 확인…목표가↑"

신항섭 기자 2023. 7.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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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분명한 방향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4일 SK바이오팜은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 구체화 된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안정적 캐쉬 카우를 기반으로 RPT(방사성의약품), TPD(표적 단백질 분해),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3대 차세대 기술 분야에 투자, 지속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균형 잡힌 바이오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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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17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분명한 방향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95억원, 영업손실 171억원으로 추정하며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액은 645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지난 4~6월 미국 엑스코프리 처방 수량(TRx)은 56.6% 기록해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과 마케팅 강화를 바탕으로 신규 처방 수량(NRx)도 우상향 중인 만큼 TRx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엑스코프리 원료의약품(DP/API) 매출액은 30억원을 추정한다. 유럽 파트너사의 재고 매입 정책에 따른 DP 매출의 전년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 14일 SK바이오팜은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 구체화 된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안정적 캐쉬 카우를 기반으로 RPT(방사성의약품), TPD(표적 단백질 분해),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3대 차세대 기술 분야에 투자, 지속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균형 잡힌 바이오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기술 분야 투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겠으나, 엑스코프리 처방 증가 가속화를 바탕으로 흑자전환 이후 영업 레버리지 본격화가 기대되는 만큼 캐쉬 카우를 기반으로 한 신규 기술 확보의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며 "엑스코프리 성장 속도에 따른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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