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 'AI 시대 교육과 대한민국의 전략'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이배용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국가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7 hkmpooh@yna.co.kr

이번 토론회는 AI 시대의 변화와 과제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발제자로 참석해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국가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휴머니즘과 인문학의 재발견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과제의 해법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이 총장은 또한 챗 지피티(GPT)의 등장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창의성과 AI 개발 능력 강화를 위해 ▲ AI 사고방식 이해 교육 ▲ 코딩·알고리즘 교육 ▲ 인문·예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시대가 변해도 본질적 가치가 변하지 않는 인문주의적 요소가 교육의 기본 바탕에 있어야 한다"며 "이런 토대 위에서 과학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며 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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