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최정우, 엎친 데 덮친 불행…실명 위기 '충격'

차혜영 2023. 7. 17.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정우가 엎친 데 덮친 불행으로 휘청였다.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최정우는 회계법인 딜 파트 매니저인 양재환 역을 맡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넘버스' 7, 8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실명 위기에 변화를 겪게 되는 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정우는 그 동안 자기 사람 외에는 선입견을 가졌던 재환 역을 맡아 등장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차혜영 기자]
(사진=MBC)


최정우가 엎친 데 덮친 불행으로 휘청였다.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최정우는 회계법인 딜 파트 매니저인 양재환 역을 맡고 있다. 회계사로서 자부심을 지니고 있는 재환은 고졸 출신 장호우(김명수)에게는 적개심을, 이혼한 부인 손혜원(박환희)에게는 애증의 감정을 품고 있는 인물.


지난 주 방송된 ‘넘버스’ 7, 8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실명 위기에 변화를 겪게 되는 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에 이상을 느낀 재환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충격적인 결과에 할 말을 잊었다.


그는 메탄올 급성중독으로 실명 위기라는 설명에 과거 공장에서 근로자들과 실랑이하던 기억이 떠오른 재환은 혜원에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슬픔을 함께 나눴다.

한제균(최민수)에게 간 재환은 자신의 상황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처우를 해달라고 요청하며 혜원이 그 수혜를 받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만일에 대비해 과거 공장에서의 증거 자료와 해빛건설 자료까지 들이대며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려 했지만, 제균은 혜원을 대기 발령 내는 걸로 보복해 재환의 무릎을 꿇게 했다.

혜원의 커리어만 약속해준다면 뭐든지 하겠다며 비는 재환의 사과를 제균은 들어주는 척했지만 이미 눈밖에 난 재환을 바라보는 제균의 눈빛은 차가웠다.


제균의 지저분한 일처리를 돕게 된 재환은 심형우(이성열)에게 동지애를 느끼는 동시에, 자신이 무시했던 호우가 혜원의 아버지를 도왔다는 사실에 호우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해 앞으로의 변화를 암시했다.

최정우는 그 동안 자기 사람 외에는 선입견을 가졌던 재환 역을 맡아 등장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왔다. 냉철한 눈빛과 목소리로 회계사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 온 최정우는 갑자기 닥친 불행과 변화되는 관계들 속에서 흔들리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실감나게 그려내면서 숨겨진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한편 제균으로 인해 죽음의 위기까지 몰렸던 재환의 선택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넘버스’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