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마이애미, 메시 이어 부스케츠 영입 발표…2025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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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세르히오 부스케츠(35)가 미국메이저사커리그(MLS) 인터 마이애미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애미는 17일(한국시간)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부스케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부스케츠는 과거 자신과 함께 뛰었던 메시가 새로운 팀으로 선택한 마이애미를 행선지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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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세르히오 부스케츠(35)가 미국메이저사커리그(MLS) 인터 마이애미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애미는 17일(한국시간)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부스케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호르헤 마스 마이애미 구단주는 "부스케츠를 영입하게돼 기쁘다. 구단 창단 첫날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는데, 부스케츠의 영입은 구단 프로젝트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전날 리오넬 메시에 이어 이틀 연속 세계적인 선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또 다른 레전드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08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 15년 동안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722경기에 출전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경험했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달성한 2번의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최근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집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부스케츠는 과거 자신과 함께 뛰었던 메시가 새로운 팀으로 선택한 마이애미를 행선지로 택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계약 기간이 종료된 뒤 사우디아라비아,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마이애미행을 선택한 바 있다.
이로써 부스케츠는 13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메시와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부스케츠는 "흥미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팀 마이애미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 스타 출신인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는 마이애미는 5승3무14패로 MLS 동부 지구 15개 팀 중 최하위인 15위에 머물러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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