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그랜트, LPGA 투어 다나 오픈 우승…한국 선수 전원 톱10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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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그랜트(스웨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그랜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린 그랜트는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상과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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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린 그랜트(스웨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그랜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그랜트는 2위 앨리슨 코푸즈(미국, 18언더파 266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린 그랜트는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상과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6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그랜트는 경기 내내 큰 차이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코푸즈가 최종 라운드 후반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가 너무 컸다. 그랜트는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코푸즈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전원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유해란과 이정은5은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9위, 최혜진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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