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사망자 40명…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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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수색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집중호우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 총파업이 지난주 이틀 만에 끝났지만 전국 일부 병원에서는 파업이 계속되고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정보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침수사고는 여전히 수색이 진행 중이죠?
[기자]
오늘 새벽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는 현재까지 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사망자도 40명으로 늘어났는데요.
대피 후 현재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만 전국에서 5천명이 넘고 축구장 2만8천개 넓이의 농작물이 침수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피해가 집중된 경북과 충북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 귀국 직후 열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될 전망인데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고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앵커]
병원 총파업이 이틀 만에 끝났는데, 여전히 파업이 이어지는 곳들도 있죠?
[기자]
총파업은 지난 14일 끝났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고려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 등이 노사 간 현장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했는데요.
이외에 부산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지역 거점 병원도 파업 인원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간호인력 및 공공의료 확충 외에도 임금·노동조건 개선 등 각 병원 내 현안을 해결한 뒤 복귀한다는 입장인데요.
월요일인 오늘부터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앵커]
국내 금융기관들이 2천8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떠안을 위기라고요?
[기자]
홍콩의 한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에 빌려준 대출금을 대부분 돌려받지 못할 전망입니다.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2019년 6월 중순위로 2천800억원 대출을 제공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해당 투자에 참여했는데요.
보증을 선 홍콩의 억만장자가 파산하고 빌딩 가격이 급락하자 선순위 대출자인 싱가포르투자청과 도이체방크가 빌딩을 매각한 겁니다.
이들이 원금을 회수하면서 중순위를 비롯한 나머지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며 90% 안팎의 손실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미래에셋 측은 "원리금 회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법적 절차 등을 통한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부동산도 짚어볼까요.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고 있죠?
[기자]
8주 연속 상승하며 전고점 가격의 87%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강남·서초·용산은 전고점 대비 90% 이상으로 올라온 반면 노원·도봉·강북은 회복률이 83% 수준에 그쳤는데요.
지난해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한 강동구는 직전 최고가의 74%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급매가 소진되며 83%선으로 올라왔습니다.
다만 아파트값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놓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하는 등 금리 불안 요인이 사라진 만큼 바닥을 찍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반면 저점 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역전세난과 새마을금고 자금 인출 사태 등 PF 불안이 여전해 지속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앵커]
정보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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