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지만, 부상 복귀 후 첫 교체 출전…5경기 연속 출루

샌프란시스코전 연장 10회 2사서 투입, 볼넷 기록
피츠버그는 4-8 패배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교체 출전했다.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 최지만은 팀이 4-8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스콧 알렉산더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낸 최지만은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로써 최지만은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176을 유지했고 출루율은 0.189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닉 곤잘레스가 2사 2, 3루 기회에서 2루수 땅볼을 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4-8로 졌다.

피츠버그는 이 경기에서 8회말 제러드 트리올로의 희생타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0회초 구원 투수 예리 데 로스 산토스가 난타를 당하며 4점을 허용, 고개를 숙였다.

3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41승5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같은 지구 최하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0승53패)와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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