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업황 부진…목표가 10.5만→7.5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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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 업황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광고시장 회복에 따른 회수율 개선 등을 고려했을 때 모멘텀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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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 업황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광고시장 회복에 따른 회수율 개선 등을 고려했을 때 모멘텀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매출 1466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55.1%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진한 실적은 "광고 경기 불황, 시청률 감소로 인한 회수율(리쿱율) 축소(50% 수준 하회 추정), 오리지널 편성이 주로 하반기에 몰려 있어 2분기 오리지널 방영 회차가 적었던 점이 주요인으로 보인다"고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안정적인 편성이 예정됐다"며 "3분기에는 '이번 생도 잘부탁해'(넷플렉스 동시방영) 일부, '경이로운 소문2'(넷플릭스 동시방영), '소용없어 거짓말', '아스달 연대기 시즌2'(디즈니+ 동시방영) 일부, '반짝이는 워터멜론' 일부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또 동시방영 작품 증가로 영업이익률(OPM)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오리지널은 텐트폴(흥행 가능성이 큰 대작)인 '도적:칼의소리'가 오는 9월 방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한 3분기 매출액은 1929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2.5% 각각 감소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가 환혼, 빅마우스 등으로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넷플릭스 '이두나!'를 비롯해 텐트폴인 '스위트홈2', '경성크리처' 등 오리지널 다수 편성이 예정돼 있다"며 "이는 결국 캡티브(내부계열사)향 리쿱 의존도 축소로 이어져 연말로 갈수록 안정적인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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