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패류 수입 줄어드는데 맥주는 14개월째 증가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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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어패류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맥주 수입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1,91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줄었습니다.
일본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우리나라 전체 맥주 수입량의 27.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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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이슈에 감소세 이어질 듯
맥주 수입량은 14개월 연속 증가
수입국 1위.. 불매운동 이후 최고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어패류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맥주 수입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1,91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줄었습니다.
어패류에는 활어와 냉장·냉동 어류, 갑각류와 연체동물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수입액은 1,015만 6,000달러로 21.7% 줄었습니다.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올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며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더욱 부각되면서 어패류 수입 감소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후쿠시마를 비롯핸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고, 이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맥주 수입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9% 늘었습니다.
수입액은 456만 달러로 291.1% 증가했습니다.
일본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우리나라 전체 맥주 수입량의 27.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중국(3,431톤), 폴란드(2,125톤), 네덜란드(2,89톤), 미국(1,372톤)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일본 맥주 수입 증가는 2019년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 이후 맥주 불매운동이 일어난 지 4년 만에 최대 기록이기도 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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