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BSA]감동과 웃음의 스트리밍 예능 콘텐츠, 최우수작품상 어디로?…이것마저 흥미 포인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지난 한 해에도 감동과 웃음을 안겨준 스트리밍 콘텐츠가 쏟아져 나왔다.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한 연애 리얼리티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바이벌 게임, 사회적 이슈를 코미디로 승화한 콘텐츠까지.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재미를, 때로는 속 시원함을 선물한 예능-교양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에서 총망라한다.
특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른 콘텐츠들을 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천시와 함께 하는 '제2회 BSA'가 전 국민의 위로와 웃음을 위해 전방위에서 땀 흘린 출연진 및 연출진은 물론 모든 스태프들과 스트리밍 서비스 관계자 등 모두의 공로를 치하, 최고의 예능-교양 부문 작품을 가려낸다.
▶'SNL 코리아 시즌3'
시즌 3도 역시였다. 도리어 시즌을 거듭하면 할수록 화제는 더 커진다. 'SNL 코리아 시즌3'은 스트리밍 콘텐츠 쇼 부문 화제성 1위를 지켜내며, 계속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오죽하면 'MZ들의 트렌드 백서'이자, 'SNL이 곧 유행'이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시즌3에서는 더 독해진 풍자와 거침없는 패러디, 여기에 초특급 게스트들의 혼신을 다한 코믹 열연까지. 이제 'SNL 코리아'가 대체 불가 코미디쇼라는 것은 더 이상 재론할 여지가 없다. 전 국민에 웃음을 선사해 온 'SNL 코리아 시즌3'가 이제는 영광의 트로피를 들고, 웃음을 짓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이렌: 불의 섬'
'미모의 여성'보다 '강한 여성'이 진정한 아름다움이었다.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군인, 운동선수, 스턴트 배우 등 여성 24인의 치열하고 뜨거운 서바이벌 리얼리티는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프레임을 깨고, 여성의 연대가 이토록 끈끈하다는 것을 알렸다. 무엇보다 젠더 고정관념을 파괴, 사회적으로 '사이렌' 소리보다 더 큰 경종을 울린 바다. 더불어 비연예인 출연자임에도 '불의 섬'답게 뜨거운 화제성도 자랑했다는 점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 무게에 힘이 실리고 있다.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
시청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참여해 유재석을 플레이한다는 콘셉트로, 지난 시즌부터 신선했던 '플레이유'는 한층 더 '레벨업'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유재석이 매회 막강한 권력을 갖고 악행을 저질러 온 최종보스 및 빌런 그룹 회장과 맞대결을 펼치면서, '레벨업'하는 모습은 마치 드라마처럼 연결되는 서사의 묘미를 강화시킨 바다. 그러면서 시청자들과 더 돈독해지는 '국민 MC' 유재석의 공감대는 두말할 나위 없다. 성장하는 유재석의 '빌런 퇴치력'만큼 조회수도 뛰어올랐는데, 시즌1 영상 대비 무려 2배 이상 높은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이것이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이 최우수작품상에 거론되는 충분한 이유다.
▶'피의 게임2'
'피의 게임2'는 서바이벌 예능의 바이블이자, 교과서나 다름없다. 반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진검승부는 물론이요, 얽히고설킨 두뇌게임에 능수능란한 처세술도 볼 수 있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 감도는 긴장감은 '피의 게임2'를 보는 내내 풀어지지 않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분 좋은 짜릿함, '피의 게임2'이 대박 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덱스, 박지민, 이진형, 하승진, 홍진호, 신현지, 서출구 등 개성 넘치는 플레이어들은 모두 제 역할을 확실히 하면서, 이른바 '병풍' 하나 없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통하고 있다. '피의 게임2'이 최우수작품상 트로피 주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환승연애2'
TV-OTT 통합 화제성 1위, 티빙 유료가입기여도 최고 수치, 주간 시청 UV 1위.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 쏟아졌지만, 유일하게 '환승연애2'만 '제2회 BSA'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올랐다는 것부터가, 프로그램의 뜨거운 반응을 방증한다. 놀라운 점은 지난해 시즌1으로 '제1회 BAS'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는데,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영향력이 컸다는 것이다. 공개 당시에도 역대급으로 화제성을 독식한 '환승연애2'는 현재도 성해은, 정현규, 이나연, 남희두 등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자극과 선정성으로 화제를 모으는 연애 리얼리티가 아닌, 착한 '환승'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2'가 올해도 이변 없이 최우수작품상을 노리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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