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오송 지하차도 사고 철저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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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이어 "이미 정부가 사고에 대한 조사를 깊이 있게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추후 조사 결과가 나오겠지만, 지금은 사고현장을 빠르게 수습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지하차도로 흘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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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원 장관은 이날 새벽 침수 현장을 찾아 "전체 시스템에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문책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정부가 사고에 대한 조사를 깊이 있게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추후 조사 결과가 나오겠지만, 지금은 사고현장을 빠르게 수습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지하차도로 흘러들었다.
지하차도 내부는 순식간에 물이 차면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 15~18대(추정)가 고립됐다.
소방당국과 군경, 지자체 등 재난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17일 오전 7시 기준) 이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지하차도 내 남은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크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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