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충청 이남 집중호우…시간당 최대 60~100㎜ 폭우

차민진 2023. 7. 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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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많은 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청 이남 지역에 계속해서 많고 강한 장맛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 안전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호우 현황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계속 비 소식이 있어서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비가 얼마나 더 올까요?

[캐스터]

그치지 않는 장맛비에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주의 시작인 오늘도 전국 많은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날씨클릭에서 비가 얼마나 내렸고, 현재 어느 지역에 오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강하고 많은 양 쏟아질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13일부터 현재까지 쏟아진 비의 양을 살펴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충청 이남 많은 지역에, 300에서 50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청양은 570.5mm, 익산 500mm, 문경 487mm 등 기록적인 누적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 한반도를 훑고 있고요.

현재는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 호남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돼, 전북 고창으로 시간당 50mm가량의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자리한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계속해서 발효 중입니다.

한편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 곳곳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에 걸쳐서 충청 이남은 또다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경북, 전북에 시간당 30~6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내일 아침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로도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내일 충청과 경북, 전북과 제주에 시간당 최대 60~100mm가량의 극한 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강도도 세지만, 많은 양이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350mm 이상의 큰비가 예보됐고요.

충청 이남으로 많게는 25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 최대 120mm, 서울과 인천, 강원과 경기는 1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주 중반 이후로 잠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리며 수위가 높아지고, 지반은 약해져 있습니다.

강한 비에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더 커지고 있어,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오늘날씨 #장맛비 #집중호우 #폭우주의 #산사태위험 #침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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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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