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현중, 서머리그 최종전서 10점·3P 3개…8월 호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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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필라델피아)이 마지막 경기에서만큼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4쿼터 초반 전세를 뒤집는 3점슛을 터뜨린 이현중은 4쿼터 중반에 3점슛을 추가하며 서머리그 첫 두 자리 득점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소속으로 G리그 일정을 소화했던 이현중은 서머리그를 맞아 NBA에 재도전했다.
서머리그 최종전에서 그간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이현중이 NBA에 진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트레이닝캠프 또는 투웨이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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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콕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3 NBA 서머리그 최종전에서 117-114로 승리했다. DJ 스티워드(36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했다.
이현중도 모처럼 코트를 밟았다. 4경기 연속 결장을 딛고 교체 출전, 21분 47초 동안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4개 가운데 3개 성공시켰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이현중은 1쿼터 종료 2분여 전 자본테 스마트의 패스를 받은 후 3점슛을 성공하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서머리그에서 기록한 첫 3점슛이었다. 또한 이현중은 3점슛을 넣은 과정에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득점으로 연결했다.
2쿼터에 2개의 야투 모두 림을 외면한 이현중은 3쿼터에도 무득점에 그쳤지만, 4쿼터에 다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4쿼터 초반 전세를 뒤집는 3점슛을 터뜨린 이현중은 4쿼터 중반에 3점슛을 추가하며 서머리그 첫 두 자리 득점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소속으로 G리그 일정을 소화했던 이현중은 서머리그를 맞아 NBA에 재도전했다. 기대와 달리 이현중에게 주어진 기회는 많지 않았다. 뉴올리언스와의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결장했고, 코트를 밟은 2경기 평균 출전시간도 7분 38초에 그쳤다.
서머리그 최종전에서 그간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이현중이 NBA에 진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트레이닝캠프 또는 투웨이 계약이다. 서머리그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지 못해 당장 NBA 팀의 오퍼를 받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물론 NBA를 향한 이현중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현중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끝났다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성공할 것이라 장담하진 못하겠지만 계속 지켜봐주길 바란다.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과정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버티고 잘 배워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서머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이현중은 잠시 정비를 거쳐 오는 8월 호주로 향한다. 이현중은 서머리그를 치르는 동안 NBL 일라와라 호크스와의 계약이 공식 발표된 바 있다. 이현중은 일라와라의 트레이닝캠프에 합류, NBL 시즌을 준비한다. 만약 NBA 팀의 오퍼를 받는다면, 언제든 바이아웃 형식을 통해 NBA로 향할 수 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G리그를 비롯한 타 리그에서 뛰는 것도 가능하다.
이현중 서머리그 출전 기록
7월 4일 vs 멤피스 7분 50초 무득점 2리바운드 1스틸
7월 6일 vs 유타 결장
7월 7일 vs 오클라호마시티 7분 26초 3점 1블록슛
7월 9일 vs 뉴욕 결장
7월 11일 vs 댈러스 결장
7월 14일 vs 애틀랜타 결장
7월 15일 vs LA 클리퍼스 결장
7월 17일 vs 뉴올리언스 21분 47초 10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사진_점프볼DB(손대범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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