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 중국...‘異常 기후’ 해결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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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미국의 고위 관료가 최근 한 달 새 세 차례 중국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18~19일 블링컨 국무장관, 이달 6~9일 옐런 재무장관에 이어 이달 16일에는 존 케리 미국 백악관 기후 특사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양국은 작년 8월에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논의를 시도했으나,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연방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놓고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논의가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여하튼 3번의 미·중 고위 관료의 대좌 가운데 이번 방문은 세계인의 삶에 가장 밀접한 사안입니다. 이달 들어 우리나라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것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유례없는 기상(氣象) 이변(異變)을 겪고 있어서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여름 들어 태평양 바닷물이 통째로 뜨거워지는 엘니뇨가 나타나면서 전 세계 전역이 덥거나 습한 이상 기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이상(異常) 기후의 가장 큰 주범(主犯)은 중국입니다. 국가별 탄소 배출량을 집계하는 ‘글로벌 카본 아틀란스’ 통계를 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탄소 배출량 1위 국가는 1만1472Mt(메가톤·1Mt은 100만t)을 배출한 중국입니다. 2위인 미국의 배출량(5007Mt)은 중국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배출량은 3위인 인도부터 10위인 한국까지 8개 나라의 탄소 배출량을 모두 합친 것 보다도 더 많습니다.
다시 말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한, 글로벌 이상 기후 문제는 해결이 난망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전 세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더 심각한 ‘이상(異常) 기후’로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중국의 책임있는 자세와 실행이 절실한 때입니다.
◇尹 대통령, 나토의 反러시아 유대 직후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전문가들은 그 타이밍에 주목하고 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자들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명한 직후 이뤄졌다는 측면에서다. 이번 방문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라몬 파체코 파르도 런던 킹스칼리지 한국학 교수는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막후 우크라이나 지원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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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뺨 때린 민노총 조합원 체포
민주노총 조합원 1명이 이달 15일 서울 도심에서 도로 점거 시위 도중 경찰관의 뺨을 때렸다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 당했다. 이 조합원은 시위대가 행진하겠다고 신고한 차로를 넘어 반대편 차로를 차지하려다가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민노총은 토요일인 이달 15일에도 ‘정권 퇴진’ 같은 구호를 내걸고 정치 성향이 농후한 시위와 집회를 벌여 시내 도심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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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전북·경북에 최대 250mm 비 더 온다
폭우 피해가 심한 충청·전북·경북 일대에 이달 18일까지 많게는 250mm 이상 비가 더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16일 예보했다. 올 여름 장마가 시작한 후 20일만에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넘겼다. 비는 이달 2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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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콩쿠르’ 내년 7월 프랑스 古城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15일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콩쿠르는 앞으로 매년 7월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의 고성(古城) ‘샤토 드라페르테앙보’에서 열린다. 내년 일정은 2024년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로 정해졌다. 조수미는 “콩쿠르를 하나의 문화 축제로 만들고 싶어 장소를 고성으로 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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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망설 보도에...모습 드러낸 홍콩 배우 주윤발
이달 14일 한국 매체들은 ‘주윤발이 혼수상태’라고 중국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이달 15일 주윤발은 홍콩에서 신작 영화 ‘날 도박의 신(神)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 인사에 등장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고, 발걸음도 힘찼다. 홍콩의 일부 유튜버 블로거들이 가짜 뉴스를 퍼뜨린 것으로 판명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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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육아 보다 나가서 돈 버는 60대 여성 더 많아져
60대 여성 가운데 일터에 나가 돈을 버는 사람이 집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가사를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경제활동 인구조사에서다. 이는 퇴직 연령 이후에도 가계 경제를 위해 돈벌이를 해야 하는 사회 현실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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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찬바람...올해 상반기 투자, 작년 보다 68% 감소
올해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된 액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가까이 줄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건수와 투자 금액은 각각 41.5%, 6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스타트업 분야는 콘텐츠·소셜로 4956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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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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