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실내 볼더링 짐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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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웃도어 전문지 <기어정키> 에서 '미국 최고 실내 볼더링 짐 6선'을 선정했다. 기어정키>
볼더링이 대중 스포츠가 된 역사는 짧지만 현재 미국 전역에 400여 개 실내암장이 성업 중이다.
2018년에 개장한 볼더링 짐으로 최신의 좋은 설비는 다 갖추었다.
1992년에 개장해 역사가 있는 볼더링 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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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웃도어 전문지 <기어정키>에서 '미국 최고 실내 볼더링 짐 6선'을 선정했다. 볼더링이 대중 스포츠가 된 역사는 짧지만 현재 미국 전역에 400여 개 실내암장이 성업 중이다.
1 스팟볼더 (콜로라도주 볼더시)
볼더링에 대해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던 시절인 2002년에 개장했다. 특히 건물 벽이 아니라 가운데에 기둥을 세워서 사방으로 오를 수 있게 한 설계가 처음 도입된 암장이다. 역사가 긴 만큼 미국 내에서 최고 수준의 등반가들이 찾아 훈련했고, 역시 최고 수준의 루트세터들이 세팅을 도맡아 미 전역에서 인기가 있다. 1980년대부터 이어진 클라이밍 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콜로라도주에 5개 체인점이 있다.
2 볼더필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
2018년에 개장한 볼더링 짐으로 최신의 좋은 설비는 다 갖추었다. 재미있는 볼더 벽이 상당히 많고, 문제 세팅이 놀라울 정도로 좋다는 평을 얻는다. 트레이닝 존도 각종 웨이트 기구를 비롯해 캠퍼스 보드 등 최신 설비가 갖추어졌다. 가장 큰 장점은 무척 넓은 면적이다. 전체 면적은 3,000㎡고 이 중 클라이밍 구역의 넓이는 930㎡이다. 그래서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붐비지 않는 구역이 반드시 있다고 한다. 볼더필드 소유주는 한때 미국 최고 수준의 볼더러였던 카를로 트래버시로, 스팟볼더에서 세터로 일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3 레퓨지클라이밍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
라스베이거스 일대에는 레드락과 같은 대규모 암벽등반 지대가 있어 실내암장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레퓨지클라이밍은 이 일대 클라이머들의 사랑방과 같다. 총면적 1,100㎡으로 규모가 크다. 문제 세팅은 전체적으로 아주 뛰어난데 대회용 문제보다는 실제 자연바위 볼더링처럼 재미있는 동작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4 스프링스클라이밍센터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시)
1992년에 개장해 역사가 있는 볼더링 짐이다. 초기에는 대개 수직 벽 아니면 천장 오버행 코스뿐이었고, 홀드는 단순해 손가락이 무척 아팠다고 한다. 당시 홀드들은 지금도 행보드 운동기구 아래 발 디딤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현재는 면적을 넓혀 총면적 1,500㎡에 210개 볼더링 문제를 보유했다. 벽도 단순한 대회 형태의 높은 벽부터 동굴 형태로 깊이 들어가는 천장 문제들까지 무척 다양하다.
5 서키트사우스웨스트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2005년에 개장한 볼더링 짐이다. 암장 벽의 형태가 독특하고 다양하다. 일반 벽부터 루프, 동굴, 모서리, 다양한 각도의 오버행 및 곡선 형태의 벽이 있다. 특히 바닥에 닿지 않고 천장에만 매달려 있는 벽은 이 암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오로지 등반에만 전념하는 문화다. 암장 근무자들이 영업시간 끝난 뒤에도 서로 문제를 만들고 풀며 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6 블록헤이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는 좋은 암벽등반 대상지가 몇 군데 있지만 많은 편은 아니다. 2021년에 거대한 공장을 개조해 개장한 블록헤이븐 암장은 개장 직후 이 일대 클라이밍의 중심지가 되었다. 최신 개장한 암장답게 다양한 최신 형태의 벽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 공간도 천장이 높고 널찍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주변에 등반 인구도 많지 않아 항상 넉넉하게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다.
월간산 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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