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유, 데 헤아 대체자 구했다...또 텐 하흐 제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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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뒀다.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목표 중 하나는 골키퍼 보강이었다.
맨유는 골키퍼 보강을 마친 뒤 이번 여름이적시장 핵심 과제인 스트라이커 보강에 집중할 가능성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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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드레 오나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뒀다.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목표 중 하나는 골키퍼 보강이었다. 구단의 레전드인 다비드 데 헤아가 있기는 했으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방 능력보다 빌드업 능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 골키퍼를 원했다. 게다가 재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데 헤아가 연봉을 낮추며 합의를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기존 제안을 철회하고 더 낮은 연봉을 제안하자 협상이 멈췄고, 데 헤아가 팀을 떠나면서 맨유의 골키퍼 영입은 불가피하게 됐다.
맨유와 연결된 선수들은 모두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골키퍼들이었다. 이들 중 유력 후보, 그리고 맨유가 가장 원하는 선수는 인터 밀란의 골키퍼 오나나였다. 오나나는 과거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아약스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오르는 데에 기여했던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인터 밀란의 최후방을 책임지며 인터 밀란이 UCL 결승전에 진출하도록 도왔다.
오나나의 장점은 확실하다. 기존에도 빌드업이 강점인 골키퍼로 여겨졌으며,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는 골키퍼이기도 했다. 물론 골키퍼의 기본 소양인 선방 능력도 갖췄다. 맨유가 오나나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한 이유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된 듯하다. 오나나가 맨유행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나나는 (맨유 이적에) 99.9% 동의했고, 급여 지급에 대한 마지막 확인을 기다린 뒤 맨체스터로 향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48시간 동안 오나나에게 전화를 걸어 문제가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인내를 갖고 기다리면 된다”라며 오나나가 맨유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곧 로마노는 오나나의 맨유 이적이 마무리됐다는 의미로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가 포함된 소식을 전했다.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맨체스터로 향할 예정이다.
오나나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맨유의 고민은 하나 사라지게 된다. 맨유는 골키퍼 보강을 마친 뒤 이번 여름이적시장 핵심 과제인 스트라이커 보강에 집중할 가능성인 높다. 현재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 곤살로 하무스, 랭달 콜로 무아니 등과 연결되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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