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심리 2년 만에 최고..시겔 "연준, 인플레와의 전쟁 승리" [따끈따끈 글로벌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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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7월 미시건대소비자신뢰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증시 강세론자인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연준이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소비심리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이번달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72.6으로 2021년 9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달에 기록한 64.4에서 13% 급등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65.5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미시간대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노동 시장의 견조함으로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와 현재 경제여건에 대한 지수 모두 전달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전망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대표적인 증시 강세론자인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가 연준이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언급했다고요?
[기자]
시겔 교수는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물가를 1~2%p 낮추기 위해 경기침체를 감수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겔 교수는 6월 CPI가 둔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주식시장에 이상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이 효과를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겔 교수는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강한 고용시장만으로는 경기침체가 오지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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