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전성기’ 김호영, “21년 무대로 텐션을 올리는 기능 생긴 거 같다”(가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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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텐션'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댄서 가비에게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가비는 "(김호영은)사석에서는 차분하다. 바빠서 지칠 만도 한데 방송에서 텐션이 좋다. 안 지치고 텐션을 올리는 법이 궁금하다"라며 질문했다.
이를 들은 가비는 "(김호영은)텐션 장인 같다. 나는 좀 힘들어도 어쨌든 뭔가 보여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텐션을 높게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억텐(억지 텐션)이라고 해서 억울하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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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극강의 텐션’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댄서 가비에게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16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에는 ‘세상이 나를 억까 할 때 살아남는 방법’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연예계 대세 김호영은 첫 등장부터 유쾌했다.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비는 화려한 게스트에 맞춰 가발과 선글라스 핫팬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비의 질문에 김호영은 솔직하고 단호하게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이를 듣던 가비는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공감하고 호응했다.
가비는 “(김호영은)사석에서는 차분하다. 바빠서 지칠 만도 한데 방송에서 텐션이 좋다. 안 지치고 텐션을 올리는 법이 궁금하다”라며 질문했다. 김호영은 “엄밀히 따지면 안 지쳐 보이는 거다. 21년 동안 무대에 선 덕분인지 본의 아니게 훈련하게 된 거다. 지쳐 있다가도 무대에 올라가면 텐션을 끌어올 리는 기능이 생긴 거다”라며 노력의 결과물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가비는 “(김호영은)텐션 장인 같다. 나는 좀 힘들어도 어쨌든 뭔가 보여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텐션을 높게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억텐(억지 텐션)이라고 해서 억울하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호영은 사이다 발언으로 가비에게 힘을 줬다. “억텐이어서 피해를 준 게 뭐가 있냐. 기본적으로 너랑 나를 찾는 곳에서는 텐션 올리고 파이팅 넘치게 하려고 우리를 부르잖아. 그렇게 하려면 그게 억지든 뭐든 간에 텐션을 올려놓아야 한다. 일을 하는 거다”라며 잘못이 아님을 꼬집었다.
‘20~40대를 통틀어서 좋았던 시절’ 질문에 김호영은 “지금이다. 왜냐하면 난 항상 좋았다. 난 항상 전성기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호영은 “21살에 데뷔했는데 20대는 항상 열정적이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과에 입학하면 다음 날 텔레비전에 나오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0대 때는 군대를 다녀오면서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이 있었다”라며 그 역시도 방황의 시절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1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렸지만 30대 중반이 되어도 이룬 게 없었다. 선배들에게 연기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을 털어놓았다”라며 덧붙였다.
고민을 들은 박혜미, 남경주 등 뮤지컬 선배들은 “호영아 넌 아직도 어려. 좋은 나이야”라며 그에게 조언했지만 당시에는 공감할 수 없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하지만 김호영은 “순간 생각을 바꾸고 아직 좋은 나이도 어린 나이면, 그러면 정말로 뭔가를 다시 할 수 있는 나이인가 생각을 했다”라며 스스로 극복한 계기를 말했다.
그러면서 “순간 내가 지금 배우가 아니라 다른 것을 하려고 하는 마음마저 있다면 차라리 배우를 다시 한다고 생각하자 처음부터. 그런 생각이 가지고 나서 얼마 안 돼서 복면가왕과 라디오 스타를 나가게 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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