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주지훈의 생고생 미션 임파서블[영화보고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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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진지한 인질 구출극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K-분노의 질주'이자 'K-미션 임파서블'이었다.
하정우와 주지훈이 뭉친 '비공식작전'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이미 긴밀하게 호흡을 맞췄고, 사적으로도 절친한 사이인 하정우와 주지훈의 브로 케미스트리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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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사뭇 진지한 인질 구출극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K-분노의 질주'이자 'K-미션 임파서블'이었다. 하정우와 주지훈이 뭉친 '비공식작전'이다.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실제 1986년 발생한 레바논 주재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극중 설정된 시기는 1987년으로, 중동과를 벗어나 뉴욕 발령을 받고 싶은 외교관 '민준'(하정우)은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으로부터 온 암호 전화를 받게 된다. 이에 뉴욕 발령이라는 목적을 갖고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라'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우연히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 함께 동료 구하기에 나선다.
레바논을 배경으로 했지만, 실제 촬영은 모로코에서 진행했다. 중동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정우와 주지훈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들이 돋보인다. 인질의 몸값을 노리고 덤비는 레바논의 군인들과 갱단을 피해 파이프에 매달리고, 들개에게 쫓기고, 건물 옥상에서 추락하는 등의 격렬한 액션신들은 마치 '미션 임파서블'을 연상시킨다. 주인공 '판수'의 직업이 택시기사인 만큼, 낡은 택시를 타고 벌이는 카체이싱 장면은 '분노의 질주'를 보는 듯하다. 몸값 협상 등에 중점을 맞추기보다 구출 과정 중에 벌어지는 과감한 액션신들로 꽉 채워 긴장감을 유발한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이미 긴밀하게 호흡을 맞췄고, 사적으로도 절친한 사이인 하정우와 주지훈의 브로 케미스트리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말 그대로 마음 놓고 편하게 '믿고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영화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마찬가지로 여름 대작이었던 영화 '터널'(2016)을 통해 하정우와, 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2019)으로 주지훈과 함께 했던 바, 이들이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 각자의 매력을 살렸다. 쉬운 장르, 빠른 전개, 연기력 입증된 배우 3박자가 잘 어우러져 여름에 걸맞는 오락영화 탄생이다. 러닝타임 132분, 12세 이상 관람가다.(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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