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톰 크루즈 돌풍’…안방·스크린 들썩

이승미 기자 2023. 7. 17.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또다시 스크린 점령을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 '탑건: 매버릭'으로 극장가를 휩쓸었던 톰 크루즈가 자신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일곱 번째 영화로 개봉 나흘 만에 130만 명을 넘게 모으며 '스타파워'를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미션 임파서블7)이 15일까지 누적관객 131만9582명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번째 ‘미션 임파서블’, 개봉 나흘만에 130만명 돌파
폭우 쏟아진 15일 52만명 관람
전 세대 호평 속 장기흥행 예고
OTT들 ‘시리즈 다시보기’ 마련
작년 ‘탑건’ 이어 스타파워 과시
올여름 극장가도 ‘톰 크루즈 천하’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이 개봉 나흘 만에 1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훨훨 날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또다시 스크린 점령을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 ‘탑건: 매버릭’으로 극장가를 휩쓸었던 톰 크루즈가 자신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일곱 번째 영화로 개봉 나흘 만에 130만 명을 넘게 모으며 ‘스타파워’를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안방극장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다시 보기 열풍까지 불고 있다.

●장기흥행 신호탄

1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미션 임파서블7)이 15일까지 누적관객 131만9582명을 모았다.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진 15일 하루에만 26만 명을 모아 2위에 오른 ‘엘리멘탈’의 두 배에 달하는 5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극장 매출액의 60%가 넘는 54억 원을 벌어들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외 시사회 이후 “역대 시리즈 중 최고작”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영화는 개봉 전부터 올해 개봉 외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실관람객 평점인 CJ CGV 골든 에그 지수는 97%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평점 플랫폼 로튼 토마토(16일 기준)에서도 팝콘지수 95%, 시리즈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 프랜차이즈 영화임을 입증하듯 특정 관객층이 아닌 남녀노소 모든 관객층에게 고른 호평을 받고 있어 장기흥행을 기대케 하고 있다. CGV 예매 관객 분석에 따르면 남녀 관객 비율이 각각 52%와 48%로 집계됐으며, 20대 20%, 30대 26%, 40대 29%, 50대 23% 등 관객 연령 비율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편 다시보기 ‘붐’

‘미션 임파서블’ 열풍은 안방극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전문 채널 OCN은 주말 이틀에 걸쳐 시리즈 전편을 연속 방영했으며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등 시리즈를 스트리밍하고 있는 모든 OTT는 플랫폼 첫 화면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위한 섹션을 따로 마련했다. 각종 OTT의 많이 본 영화 순위 상위권에는 시리즈가 점령하다시피 했다. 극장·OTT 통합 랭킹 차트 키노라이츠에서도 1편과 5,6편이 10위권 안에 나란히 랭크됐다.

유튜브에는 시리즈 전편을 요약, 설명하는 영상들이 앞 다투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영화사 측이 개봉에 앞서 공개한 이번 영화 속 노르웨이 절벽에서의 하이라이트 스턴트 액션 준비 영상의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각각 조회수 160만 건과 1538만 건이 넘었다.

해당 영상 속 스턴트는 톰 크루즈가 직접 오토바이를 타다가 해발 1200m에 달하는 노르웨이 산 절벽에 설치한 경사대를 뛰어 내리는 것으로 대역 없이 직접 스턴트를 소화하는 톰 크루즈도 “역대 최고로 위험한 스턴트”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