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이 체질’ 김하성, 후반기 첫 홈런 ‘13G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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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반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윌러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선제 1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달 열린 11경기에서 모두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현재 샌디에이고의 리드오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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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반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윌러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선제 1점포를 때렸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11호이자 후반기 첫 홈런. 김하성은 낮게 떨어지는 윌러의 5구 86.1마일 스위퍼를 퍼올려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달 열린 11경기에서 모두 출루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까지 더하면 최근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김하성은 현재 샌디에이고의 리드오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루수와 유격수를 가리지 않는 완벽한 내야 수비에 타격 성적 역시 지난해와는 다르다.
지난달 말부터 꾸준히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있고, 특히 이달 열린 경기에는 모두 팀 공격의 선봉을 맡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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