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김민재 영입 실패' 맨유→레알 수비수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을 원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현지시간)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탑클래스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깜짝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4000만유로(약 572억원)의 이적료로 알라바 영입을 노린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소 3명 이상을 영입해 팀을 강화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미 마운트를 영입했고 골키퍼 오나나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스트라이커와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며 '텐 하흐 감독은 수준급의 센터백 영입을 원한다. 1순위였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임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알라바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있다.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를 영입했던 맨유는 이제 알라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21년 알라바를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바와 계약이 3년 남은 가운데 알라바 이적을 통한 현금 확보에 관심이 있다'며 '알라바는 바란과 카세미루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영입설로 주목받는 알라바는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0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두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지만 바이이른 뮌헨에 하이재킹 당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트네즈와 바란이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가운데 지난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매과이어를 대체할 수비수 영입에 의욕적이다.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으로 영입하는 것을 노렸던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마련한 자금으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알라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어떤 선수를 영입하는지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지만 언급하지는 않겠다.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김민재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나폴리의 가르시아 감독은 "김민재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알라바,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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