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하고 많은 장맛비…내일까지 최고 250㎜

강수 집중시간 17일 오전까지, 18일 아침~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제헌절인 17일 월요일 전북지역은 호우경보가 14개 시군 전역에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북상하고 있어, 시간당 30~60㎜(많은 곳 7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17~18일)은 100~200㎜(군산·익산·완주·김제 등 250㎜ 이상)로, 오전 5시 현재 시간당 고창과 임실, 정읍에 시간당 10~3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 집중시간은 17일 오전까지(시간당 30~60㎜), 18일 아침~밤(시간당 30~60㎜)이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누적 강수량(13~17일 오전 5시)은 함라(익산) 500.0㎜, 군산 482.8㎜, 완주 379.9㎜, 강진면(임실) 342.5㎜, 장수 338.9㎜, 심포(김제) 332.5㎜, 진안 324.0㎜, 복흥(순창) 322.5㎜, 완산(전주) 322.5㎜, 내장산(정읍) 315.5㎜, 위도(부안) 313.5㎜, 뱀사골(남원) 281.0㎜, 심원(고창) 276.0㎜, 덕유산(무주) 244.0㎜ 등이다.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일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15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에서 농민이 빗물에 잠긴 비닐하우스를 바라보고 있다. 2023.07.15. pmkeul@nwsis.com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9~23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최고 28~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후 1~2시 지역별 예상 기온은 군산·임실·진안·장수 27도, 전주·완주·익산·순창·정읍·김제·고창·무주·부안 28도, 남원 29도 분포다.

다만,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후텁지근한 곳도 있겠다.

군산외항 간조시각은 오전 9시48분이고, 만조는 오후 3시6분이다. 일출은 오전 5시30분이고 일몰은 오후 7시50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