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보좌관 "북, 7차 핵실험·추가 미사일 가능성 우려"

조을선 기자 2023. 7. 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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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16일 CBS 인터뷰에서 "때때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며 "여전히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어떤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지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역량 개발을 위해 추가 시험에 나선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이미 수년째 이 같은 시험을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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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16일 CBS 인터뷰에서 "때때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며 "여전히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어떤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지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역량 개발을 위해 추가 시험에 나선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이미 수년째 이 같은 시험을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같은 시험을 매우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들과 매우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 같은 위협에 일치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ICBM 발사 이후 외교적 접촉 노력과 관련해선 "이번 실험 이후는 아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지속적으로 북한에 전제 조건 없이 핵 해법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역시 여기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는 안보를 불안정하게 할 뿐이며, 이는 미국과 동맹이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한 행동과 태세 수위만 높이는 환경을 조성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례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은 지난 12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ICBM 화성-18형을 쏘아올리는 등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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