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얼마나 예뻤길래 “母, 내 기저귀 빨아본 적 없다고” (마이웨이)[어제TV]

장예솔 2023. 7. 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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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미가 어릴 때부터 완성형 미모였다고 고백했다.

7월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개똥엄마'로 사랑받았던 이상미가 출연했다.

이상미는 "방송국 계단을 내려오는데 엄마가 경비 아저씨와 얘기를 나누더라. 그 모습을 보고 제작부로 도망가서 숨었다. 방송 관계자분이 직접 엄마를 만나서 설득해주셨다. 그때부터 도망갈 일도 없었고 숨겨주지 않아도 괜찮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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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상미가 어릴 때부터 완성형 미모였다고 고백했다.

7월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개똥엄마'로 사랑받았던 이상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날 이상미는 "어릴 때 정말 예뻐서 이집 저집에서 구경하고 남의 집 가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며 완성형 미모를 자랑했다.

이상미는 "엄마가 저 낳으시고 제 기저귀를 빨아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다 시어머니가 해주시고 저 덕분에 호강했다고 고마워하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학교에서는 히로인이었다. 친구들이 예쁘다고 뛰어나오고 남자애들은 저 좋아하는 애들이 많았다. 짝꿍 선정하려고 투표하면 남학생들이 거의 제 이름을 저었다. 제 짝꿍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고 회상했다.

뛰어난 미모 덕분에 광고 모델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상미는 자연스레 배우를 꿈꿨다. 이성미는 "연기가 하고 싶어서 엄마 몰래 공채 탤런트 지원서를 썼는데 걸려서 제출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다음 해 지원서 제출만 허락받은 상태에서 이상미는 MBC 공채 탤런트 15기로 합격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방송국을 따라다니며 이상미의 배우 활동을 반대했다.

이상미는 "방송국 계단을 내려오는데 엄마가 경비 아저씨와 얘기를 나누더라. 그 모습을 보고 제작부로 도망가서 숨었다. 방송 관계자분이 직접 엄마를 만나서 설득해주셨다. 그때부터 도망갈 일도 없었고 숨겨주지 않아도 괜찮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상미는 공채 합격 후 3년 만에 국민 드라마로 일컫는 '전원일기'에 출연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고정으로 합류한 이상미는 대선배 김혜자의 조언 덕에 인생 캐릭터 '개똥엄마'를 만들 수 있었다고.

이상미는 "극 중에서 결혼을 하고 제 캐릭터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평범하게 연기를 했다. 김혜자 선생님이 '넌 착한 역이 어울려'라고 하시더라. 선배님 말씀을 듣고 성격을 잡아갔더니 다들 좋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연기하기가 훨씬 편하고 좋고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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