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 레길론, 손흥민부터 찾았다...“그리웠어 Sonaldo!"

정지훈 기자 2023. 7. 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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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좌측에서 환상 호흡을 맞췄던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원 소속 팀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왔다.

당시 레프트백에 고민이 있던 토트넘에 레길론의 합류로 팀은 활기를 찾았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면서 손흥민과의 호흡을 다시 기대할 수 있다.

레길론은 2021-22시즌 손흥민이 EPL 득점왕을 차지하던 시절에 좌측면에서 도움을 줬던 레프트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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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손흥민과 좌측에서 환상 호흡을 맞췄던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원 소속 팀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왔다. 레길론은 돌아오자마자 절친 손흥민을 찾았다.


레길론은 스페인 출신 레프트백이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세비야에서 한순간에 몸값을 높인 레길론은 2020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당시 레프트백에 고민이 있던 토트넘에 레길론의 합류로 팀은 활기를 찾았다. 특히 좌측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맞추며 서서히 적응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 조금씩 주전 자리를 빼앗기기 시작했다. 이전만큼 임팩트가 사라지고 3백 전술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레길론의 입지는 줄었다. 결국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라는 베테랑 윙백을 데려왔고,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도 성장하면서 레길론은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이후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설상가상으로 후반기에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아무런 활약도 보여주지 못하며 원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으로 돌아온 레길론은 오자마자 손흥민을 찾았다. 레길론은 손흥민과 훈련장에서 만나 “그리웠어 Sonaldo!”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면서 손흥민과의 호흡을 다시 기대할 수 있다. 레길론은 2021-22시즌 손흥민이 EPL 득점왕을 차지하던 시절에 좌측면에서 도움을 줬던 레프트백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이반 페리시치와의 활동 범위가 겹쳐 영향력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왔기에 레길론의 복귀가 손흥민에게는 반가울 수 있는 일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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