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옥순 김슬기, 탈락 위기에 울다 엄마의 힘 발휘 “아줌마 대표”(2억9천)[어제TV]

서유나 2023. 7. 17.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기 옥순 김슬기가 탈락 위기에서 눈물을 보이다 엄마의 힘으로 마음을 재무장, 다시 기운을 차렸다.

7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2억9천 : 결혼전쟁'(이하 '2억9천') 3회에서는 김슬기와 유현철 커플이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날 유현철과 김슬기는 남녀 각각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성치현 김해리 커플, 김진우 이승연 커플과 함께 탈락 후보가 됐다.

결국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김슬기, 유현철 커플이 열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10기 옥순 김슬기가 탈락 위기에서 눈물을 보이다 엄마의 힘으로 마음을 재무장, 다시 기운을 차렸다.

7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2억9천 : 결혼전쟁'(이하 '2억9천') 3회에서는 김슬기와 유현철 커플이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날 유현철과 김슬기는 남녀 각각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성치현 김해리 커플, 김진우 이승연 커플과 함께 탈락 후보가 됐다. 데스매치를 해서 꼴등을 할 경우 최종 탈락을 피할 수 없었다.

유현철은 데스매치에 뭐가 나왔으면 좋겠냐는 김슬기의 질문에 "결혼 생활에 대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때 김슬기는 "그런 게 나왔음 좋겠지, 우리 한 번 해봤으니까"라며 본인들이 돌싱인 사실을 거침없이 언급하는 쿨함으로 걸크러시를 선보였다.

김슬기는 긍정적 마음가짐도 뽐냈다. 김슬기는 "우리가 지금 데스매치에 올라가지만 어제 (데스매치에서) 올라온 마리암 홍한석 커플이 올라간 것처럼 우리도 올라갈 수 있다. 그럼 난데,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런 김슬기의 단단한 모습에 MC 이은지는 "내가 현철 씨면 이 서바이벌에서 슬기 씨한테 더 반할 것 같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데스매치는 생각보다 더 잔인했다. '사랑의 이면'이라는 이름을 가진 데스매치는 새벽 3시 반 잠들어 있던 탈락 후보 세 커플을 알람으로 깨우더니 앞으로 총 5개의 라운드가 한시간마다 열릴 것임을 공지했다. 중앙광장에 놓인 총 45개의 정육면체를 자신의 커플색이 위로 오게 뒤집는 게임이 100초씩 1시간마다 8시 반까지 개최된다는 것. 잠도 제대로 재우지 않는 게임에 MC들조차 입을 떡 벌릴 정도였다.

그가운데 유현철은 제대로 기량도 발휘하지 못했다. 장성규가 "바닥 청소도 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느린 속도로 정육면체를 뒤집는 유현철. 이런 유현철의 모습에 김슬기는 "오빠는 잠이 덜 깼다. 원래라면 이렇게 안 할 텐데 평상시와 다르다는 걸 느꼈다. '왜 이렇게 의지가 없어 보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김슬기, 유현철 커플이 열세였다. 유현철은 이에 자신과 붙는 커플들의 나이가 성치현을 제외하고 전부 20대라며 본인은 40대라 불리한 상황임을 언급했다. 유현철은 "여기서 무너지는 거 아닌가"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그러던 중 황금같은 기회가 찾아와다. 3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하면 생존을 확정지으며 이번 대결에서 빠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 기회는 역시 유현철 김슬기 커플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3라운드 후 홀로 생각에 잠겼다가 불안감에 눈물을 보인 김슬기는 곧 한없이 나약해지는 순간 자신에게 힘을 주는 존재인 아들의 영상을 보며 위안을 찾았다. 김슬기는 "아기 어렸을 때 사진도 보고 영상도 보고, 아기를 보면 없던 힘도 생긴다.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기운을 냈다.

그뒤 김슬기는 자고 있는 유현철도 깨워 뽀뽀로 힘을 줬다. 김슬기는 유현철에게 "아까 앉아서 록이 어렸을 때 사진을 봤다. 근데 이 생각이 들더라. 애들 어렸을 때 (육아를) 이만큼 안 자고도 했다. 그땐 더 못 했다. 이거나 그거나다. 이건 사랑의 이면이 아니다. 밤중 수유다. 잘 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싱글파파인 유현철 또한 이 게임을 밤중 분유를 타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에 비유했다.

이렇게 집에 갈 수는 없다며 스스로를 "대한민국 아줌마 대표"라고 칭한 김슬기가 유현철과 함께 기적같이 생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2억9천 : 결혼전쟁'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