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준호·유세윤 사이 키 굴욕…외모 1위로 만회 [RE:TV]

이아영 기자 2023. 7. 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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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이 작은 키 때문에 굴욕을 당했지만, 외모 순위로 위로를 받았다.

유세윤은 "허경환은 자기가 한 거에 비해 연예인 같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허경환이 소개팅에 나가면 일부러 여자보다 늦게 간다고 전했다.

허경환은 자기보다 키 작은 사람이 있다며 유세윤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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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16일 방송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허경환이 작은 키 때문에 굴욕을 당했지만, 외모 순위로 위로를 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의 집에 놀러 온 후배 코미디언들이 키로 자존심 대결을 했다.

허경환은 추억의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갈비찜, 핫도그, 김치찌개, 껌, 김밥 등이었다. 김치찌개는 KBS 앞에서 팔던 것이었다. 핫도그는 '씁쓸한 인생' 코너에 관련된 음식이었다. 껌은 유세윤과 장동민, 김준호가 '기막힌 외출'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할 때 만든 추억과 연관이 있었다. 유세윤은 "껌을 엄청 씹어서 공처럼 만들었다. 그다음 입으로 주고받기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솔직히 과대평가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허경환이 몰표를 받았다. 유세윤은 "허경환은 자기가 한 거에 비해 연예인 같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허경환은 운이 좋다. 솔직히 지금까지 방송하는 자체가 그렇다. 개콘 역사상 저렇게 NG 많이 내는 애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NG를 7번을 냈다. 신인이 첫 코너에 그랬다. 무대에 나갈 때부터 머리가 하얘졌다. 대사를 잊고 '죄송합니다' 했다. 6번 실패하고 7번째에 성공했는데, 관객들 박수 소리에 그다음 대사를 또 까먹었다. 관객들이 대사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선배들은 허경환이 키가 컸다면 이렇게 안 됐을 거라고 했다. 유세윤은 허경환이 소개팅에 나가면 일부러 여자보다 늦게 간다고 전했다. 좋은 분위기에서 작은 키를 알게 됐을 때의 표정을 보기 싫어서라고. 허경환은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이다"라고 정정했다. 허경환은 자기보다 키 작은 사람이 있다며 유세윤을 지목했다. 유세윤은 170cm라고 주장했다. 유세윤은 "요즘 운동해서 척추가 세워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측정 결과 유세윤보다 허경환이 더 작았다. 유세윤과 김준호는 막상막하였다. 마지막으로 허경환과 김준호를 비교해 봤다. 허경환이 또 져서 2연패를 달성했다.

다음 질문은 외모 순위였다. 유일한 여자인 강유미가 1등과 꼴등을 동시에 말하기로 했다. 강유미는 장동민과 허경환을 선택했다. 허경환은 "내가 못났지 뭐"라며 여유 있게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장동민은 귀가 빨개져서 아무 말도 못 했다. 장동민은 강유미에게 "내가 너한테 실수한 거 있냐"고 했다. 김준호와 유세윤은 배추, 천하대장군 등 장동민 닮은꼴에 대해 얘기했다. 강유미가 꼽은 2등은 김준호였다. 장동민은 강유미의 안목이 이상한 것 같다고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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