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브라질 원더키드' 안젤루 가브리엘 전격 영입...'이적료 2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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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원더키드가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윙어 안젤루 가브리엘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태어난 안젤루는 산토스 1군에서 129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15세 308일에 브라질 세리A에서 데뷔했다. 산투에선 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첼시에 온 걸 환영한다!"라며 안젤루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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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라질 원더키드가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윙어 안젤루 가브리엘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와 계약 기간은 구단 쪽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대략적인 영입 과정이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첼시가 안젤루를 위해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를 투자했으며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젤루가 미국에서 진행될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할 것이며 프랑스 리그앙 스트라스부르 임대도 계약 옵션에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태어난 안젤루는 산토스 1군에서 129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15세 308일에 브라질 세리A에서 데뷔했다. 산투에선 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첼시에 온 걸 환영한다!"라며 안젤루를 소개했다.
안젤루는 지난 2020년 불과 15세 나이에 혜성처럼 등장해다. 아직 성인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따금 기회를 부여받아 경기에 투입됐다. 안젤루는 브라질 세리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무대에서 자신을 서서히 알렸다.
2022시즌부터 비중이 커졌다. 안젤루는 리그와 컵 대회를 합쳐 46경기를 소화했으며 출전 시간은 2,708분에 달한다. 10개의 공격포인트(2골 8도움)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테크닉이 뛰어난 브라질 출신답게 돌파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첼시가 브라질에서 등장한 신성을 품에 안았다. 물론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당장 주전 도약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미래를 바라보고 결심한 투자다.
지난 시즌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 지원 속에 전력을 강화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차례로 경질됐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 대행이 소방수로 나섰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과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메이슨 마운트(→맨유), 마테오 코바시치(→맨시티),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ATM),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등이 희생양으로 지목되면서 정들었던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났다.
대신 크리스토퍼 은쿤쿠(前 라이프치히)를 비롯해 디에구 모레이라(前 벤피카)와 니콜라 잭슨(前 비야레알)처럼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다. 여기에 안젤루까지 영입하면서 원더키드를 품에 안았다. 첼시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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