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옥수수·보리쌀 팔며 ‘도농상생’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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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오정농협(조합장 조원호)이 자매결연 농협이 생산한 농산물 팔아주기에 팔을 걷었다.
오정농협은 11일 본점 주차장과 경제사업소 앞마당에서 '자매결연 농협 농산물 릴레이 직거래장터'를 열고 경남 하동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임종갑)이 생산한 '황금보리쌀'과 경남 통영 한산농협(〃최재형)이 준비한 찰옥수수 등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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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농협 판로확보 도움
경기 부천 오정농협(조합장 조원호)이 자매결연 농협이 생산한 농산물 팔아주기에 팔을 걷었다.
오정농협은 11일 본점 주차장과 경제사업소 앞마당에서 ‘자매결연 농협 농산물 릴레이 직거래장터’를 열고 경남 하동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임종갑)이 생산한 ‘황금보리쌀’과 경남 통영 한산농협(〃최재형)이 준비한 찰옥수수 등을 판매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오정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박미자) 회원이 참여해 농산물 판매를 도왔다.
오정농협은 코로나19로 산지 농협들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2020년부터 ‘자매농협 농산물 릴레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 시작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4월 경북 울릉농협(〃정종학)의 부지깽이나물 판매를 시작으로 5월에는 경남 통영 한산농협의 건어물과 경기 안성 양성농협(〃김윤배)의 햇마늘을 장터에 내놨다. 이렇게 판매한 자매결연 농협 농산물은 올해에만 8000만원 상당에 이른다.
특히 오정농협은 자매결연 농협 농산물 판매로 얻어진 판매 수익금을 지역 내 장애인과 홀몸어르신을 돕는 데 사용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조원호 조합장은 “코로나19 이후 시작한 직거래장터가 다른 지역 농가와 산지농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릴레이 직거래장터를 계속 이어가 도농상생의 기치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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